모야모야병 생기는 이유와 나타나는 증상?!

모야모야병에 대해서 접해보신 적이 있나요?

해당 질환은 명확한 이유 없이 뇌 속에 있는 특정 혈관이 막히는 병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른 표현으로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라고도 부를 수 있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두개 뇌 내경동맥 끝부분에 위치해 있는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이 시작되는 지점에 협착이나 폐색되는 증상을 보이며 이 근처에 조그마한 이상 혈관이 발견된다고 해요. 이 혈관을 모야모야 혈관이라고 한대요.

그래서 모야모야병이라는 병명이 탄생했다고 볼 수 있어요.

해당 병명의 기원을 좀 더 살펴보자면 뇌혈관 동맥 조영상이 마치 담배연기가 위로 모락모락 올라가는 형상과 비슷하다고 해서 일본에서 해당 뜻을 가진 모야모야로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해요. 해당 병명은 발생한 사람의 연령대 내지는 시기에 따라 증상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크게는 소아와 성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어요.

먼저, 소아에게서 해당 질병이 발병했을 때 혈관이 1~2시간 내에 굳어지고 팔, 다리에 일시적인 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시력이 갑자기 저하되며 일과성 허혈발작, 발음장애와 같은 증상들도 동반한다고 하네요.

 

소아들에게서 발생하는 윌리스환이라고 부르는 뇌의 동맥고리가 점점 좁아지며 뇌 혈류가 감소된 후에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야모야병에 걸렸음을 인지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다음으로 성인이 해당 질환에 걸렸을 때는 두통부터 시작해서 의식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정말 심해지는 경우 뇌출혈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해당 부위 출혈 상태에 따라 신경에 부분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모야모야병이 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운게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하는 행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혈액의 이산화탄소농도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뇌혈류가 감소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케이스는 주로 뜨겁고 매운 음식 먹었을 때, 무리한 운동으로 탈수가 발생했을 때, 혹은 너무 울어서 호흡이 불안정한 정도일 때, 입으로 부는 악기를 사용할 때와 같은 행동을 했을 때 해당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요.

모야모야병은 주로 4~6세 사이 소아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에게서도 발생할 확률이 은근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경각심을 늦추지 않아야 할 것이고 해당 병의 증상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성인 중에서도 특히 30~40대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모야모야 혈관에 출혈이 발생할 경우 뇌출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최악의 경우 영구적으로 장애를 얻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지금까지 모야모야병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해당 질환의 초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두통으로 착각하고 그냥 넘기면 건강과 생명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관련 과목 병원을 방문하여 증상을 정확히 파악해 최악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길 바래요.